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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미용

추간판탈출증 수술 권유 진실

 추간판탈출증 수술 권유 진실

 

 

저의 지인 중에 추간판탈출증(디스크)으로 고생을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 분이 허리 통증을 호소한 것은 2~3년 정도 된거 같은데요. 처음에는 그리 증상이 심하지 않았으나 평소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것이 탈이 되었을 까요. 다리까지 통증이 번지는 방사통으로 이어져 다리가 저리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모 척추전문병원에서의 진단 결과 추간판이 돌출되어 통증이 유발되는 추간판탈출증(질병코드 M51,1)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흔히들 알고 있는 디스크이죠. 그 후 여러 병원을 다니며 추간판탈출증 비용에 관하여 알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하나같이 경중도 안 따지고 추간판탈출증 수술 부터 권하는 거였습니다. 일반인이 그러듯이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당연 해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알게된 새로운 사실. 서울대 의과대학의 말은 달랐습니다. 추간판탈출증 수술은 마지막 수단으로서 보전적 치료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을 시 선택하는 최후의 방법이 되어야 된다고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시중 척주전문병원들은 경중을 따지지도 않고 추간판탈출증 수술부터 권할까요! 이미 받은 지인분들에게 여쭈어본 결과 단 한분도 빠짐없이 보전적 치료에 관한 설명도 없이 바로 추간판탈출증 수술을 권하였다는 거였습니다. 여기서 추간판탈출증 수술이 필요한 경우란 중앙대학교병원의 글을 인용하자면 신경마비, 통증이 심할 경우, 발가락이나 발목의 힘이 현저하게 약해진 경우, 대소변을 보기 힘들거나, 다리에 심각한 마비 증상이 있을 때라고 나옵니다.  정말로 심각한 경우가 아니라면 구지 추간판탈출증 수술을 고려할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물리치료, 약물치료, 운동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심지어는 디스크 안에 모든 액체가 쏟아지고 하였어도 추간판탈출증 수술 없이 자연적으로 나은 경우도 허다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중 척추전문병원에서는 이러한 정보를 환자에게 제대로 알려주지 않으며 심지어는 추간판탈출증 수술비 상담시 의사가 아닌 코디네이터와 상담을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의료보험 비적용 부분이 많다보니 이런식으로 가격 흥정을 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가격은 땅값이 비싼 곳에 위치한 병원일수록 높았으며 주로 400만원 안팎을 제시하더군요. 여기서 추간판탈출증 수술 후 작용하는 코르셋은 별도 부담으로 10~20만원대이며 막상 보면 조잡한 경우가 적지 않아 개인적으로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군요. 이건 시장도 아니고 수술비를 70만원까지도 깎아 봤습니다. ㅋㅋ 아무리 보험비적용이라지만 너무 한거 아닌가 싶내요. 지인분은 중기로서 보전적 치료가 먼저 선행되어야 하지만 찾아간 척추전문병원 어디에서도 이런 말을 해준 곳은 한곳도 없었답니다. 몇달전 이와 같은 주제로 불만제로 업에서 방송을 하였는데 가관이더군요. (90회, 0214년 10월 8일 방송,척추관절병원의 두 얼굴)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겨야 할 의사들이 환자를 돈으로만 보는 것 같아서 씁쓸하내요.